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‘무빙’이 오는 12월 22일부터 문화방송(MBC)을 통해 지상파에서 공개됩니다.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후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‘무빙’은 이제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
지상파 방영 일정과 특집 편성
MBC는 ‘무빙’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8회차까지 연속 방영합니다. 이후 2024년 1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밤 2회씩 고정 편성될 예정입니다.
이러한 편성은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 간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OTT 콘텐츠가 지상파를 통해 새롭게 선보여지는 시도는 K-콘텐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.
‘무빙’의 줄거리와 특징
‘무빙’은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초능력 액션 드라마입니다.
현재를 살아가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맞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총 20부작입니다.
특히 조인성, 한효주, 류승룡, 차태현 등 화려한 캐스팅과 강풀 작가 특유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. 지난해 공개 당시 한국을 넘어 일본, 홍콩,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디즈니플러스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.
강풀 유니버스와 ‘조명가게’와의 연결성
흥미로운 점은 ‘무빙’과 디즈니플러스의 또 다른 오리지널 작품 ‘조명가게’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. 강풀 작가가 집필한 두 작품은 각각 독립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, 하나의 큰 세계관 안에서 서로 얽혀 있습니다.
‘조명가게’는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가게를 중심으로 한 공포 드라마로, 초반 4회 공개 이후 독특한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강풀 작가는 두 작품의 연관성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, 이를 통해 강풀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.
MBC 방영이 가지는 의미
MBC 콘텐츠전략팀은 ‘무빙’은 디즈니플러스의 메가히트작이지만 아직 접하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K-콘텐츠의 접근성을 넓히고자 한다”고 밝혔습니다. 이는 OTT 플랫폼에서 시작된 히트작이 지상파를 통해 또 다른 시청층과 만나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입니다.
‘무빙’ 시즌 2와 앞으로의 전망
‘무빙’은 이미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으며, 강풀 작가가 다시 한번 각본 작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. 이번 MBC 방영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‘무빙’의 매력을 전하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.
‘무빙’과 ‘조명가게’가 만들어낼 강풀 유니버스의 시너지가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.
이번 MBC 방영은 ‘무빙’의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며, 아직 시리즈를 접하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.
초능력 액션과 강렬한 감동의 이야기를 담은 ‘무빙’, 12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기대해 보세요!